우울증 약, 심장마비 위험 높일까? – 새 연구 결과 정리
최근 유럽심장학회(EHRA 2025)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심장 돌연사(SCD)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복용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복용 시 SCD 위험 56% 증가
덴마크의 성인 데이터를 분석한 이 연구는 항우울제 복용 기간과 SCD 발생률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1~5년 복용자들은 비복용자에 비해 SCD 위험이 56% 증가했으며, 6년 이상 복용한 경우에는 위험이 2.2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위험 차이도 존재
- 30~39세: 1~5년 복용 시 위험 3배, 6년 이상 복용 시 5배 증가
- 50~59세: 복용 기간별로 각각 2배, 4배 위험 증가
- 전체적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항우울제 복용자는 비복용자보다 높은 SCD 위험을 가졌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전문가들은 항우울제가 심장 리듬에 영향을 미쳐 부정맥이나 QT 간격 연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우울증 자체도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이기 때문에, 약물 복용이 아닌 질병 자체의 영향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약을 끊지 마세요
연구 저자인 Jasmin Mujkanovic 박사와 다른 심장 전문의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당황하지 말고, 복용 중인 약은 절대 임의로 중단하지 말 것.” 약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보다는 ‘연관성’을 제시한 것이므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클래스별 약물의 영향을 다룬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항우울제 복용자라면 정기적인 심장 건강 검진과 함께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안전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 건강과 심장 건강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전체적인 건강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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